R' special ITEM

버버리 : 디태처블 후드 퍼퍼 코트

버버리 : 디태처블 후드 퍼퍼 코트

Item no. 32

올해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 내 소중한 패딩이 영국에서부터 날아왔다.

막스마라 숏패딩을 사고 싶었는데 고민하다가 품절되어서 몽클과 버버리로 눈을 돌렸고.

마찬가지로 사이즈 없는 몽클은 포기하고 버버리로 안착했다.

스몰 사이즈는 전국 품절이지만, 영국 직영으로 주문이 가능했기 때문에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에서 주문 진행했다.

해외 본사에서 오니까 믿을 수 있다는 점은 좋았으나 백화점 포인트 적립에서는 제외된다니 충격받았고.

또 해외 결제로 진행이라 할부도 없고 수수료도 붙고 그냥 홈페이지에서 결제하는 거랑 다름이 없는 느낌?

손해보는 느낌이야….

2년 전에 태재가 사준 무스너클 롱패딩은 지나치게 무거워서 어깨가 무너지는 느낌이었다면.

요 패딩은 한없이 가벼워서 날아갈 것 같달까.

비싸고 좋고 따수운 패딩이라도 무거우면 손이 잘 안 간다는 진리를 깨닫고, 이번에는 막 걸치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교복을 찾고 있었다.

19일에 주문해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딱 받아볼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실패!

29일엔가 찾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도 이 정도면 양호하지!

바쁜 태재를 뒤로하고 동생이랑 픽업감ㅋㅋㅋ


포장 기다리면서 멋부리는 내 동생 사진 도촬하기.

태재도 반코트나 패딩 사주고 싶어서 동생을 대신 옷걸이 삼아봤는데, 뭔가 스타일이 달라서 애매모호.

건달처럼 껄렁대길래 찍었다가 한소리 들음.

그럼 뭐해, 내 블로그니까 맘대로 올릴거다.

본인이 사랑하는 브랜드 준제이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매칭하심.

나보다 더 옷 사랑하는 남자애….ㅋㅋㅋ

이러고 역으로 당함ㅋㅋㅋ

노메이크업, 노샤워룩, 나이트 출근 전이니 얼마나 쩔어있겠냐고.

2년된 무스너클은 초강추위때 입게 잠시 넣어두고, 요즘 진짜 교복처럼 입고 다니는 패딩이 된 내 꼬까옷 🙂

단점은 운전할 때 엉덩이가 시렵다. 살짝 짧아서.

장점은 진짜 진짜 가볍다!

가볍고 따뜻해서 웬만하면 얘 하나로 다 해결 가능함 🙂

물론 무스너클만큼 따뜻하진 않다.

태재는 무스너클이 허리가 잘록해보여서 더 이쁘다고 하는데, 난 백프로 만족!

감사합니다. 예랑님 🙂

사랑합니다. 예랑님 🙂

저번 주말에 온 가족이 신세계 강남 VIP 뭐 선물 준다고 해서 나갔을 때 착장컷.

남동생 똑같은 착장 비웃기.

저때 아미 니트 사겠다고 했다가 나는 안 어울리게 그런거 산다고 혼나고, 동생만 니트 건져서 개뿔났음.

뷔아피 선물도 그냥 주는 선물이 아니라 금돈 뽑아보는 포춘 쿠키였는데 그냥 다 꽝이었음!

아빠가 쏜다고 고야드 보려고 웨이팅 걸었는데,

너무 늦게 걸어서 3시간 넘어가니 지친 엄마가 그냥 가자고 해서 또 맘 상함.

주말에 딸이 근무 안하고 쉬는 날이 며칠 없는데…

암튼 올해는 결혼 준비한다고 이거저거 엄청 사대서 신세계 VIP 등급은 다이아몬드 1개 + 골드 1개

이렇게 두개 받게 되었는데 쓴 것치고 1억 못 찍은게 살짝 아쉽다.

갤러리아에서 반클리프 안 사고 신세계로 몰았으면 100% 넘기고도 남았는데.

하지만 들리는 이야기로는 트리니티는 그 기준이 7천이 올랐다지?

Upper house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그건 이 생에 불가능한가봐~

다들 국내에서 쇼핑 엄청 하신듯.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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