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취향-블랭킷-아뜰리에슈-그리고-캠캠-코펜하겐
![](https://jaehwan14.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3/06/image-19.png)
엄마 취향 블랭킷, 아뜰리에슈 그리고 캠캠 코펜하겐
요즘 태평이랑 외출을 자주 한다.
그래봤자 실내에서 움직일 수 있는 신세계 영등포나 현대 목동점이나 여의도ㅋㅋㅋ
아직 신세계 강남까지는 엄두가 안 난다.
실내에서나 실외에서나 최근 내 모든 쇼핑 목록은 죄다 아가 용품이다.
출산하고나면 아기 용품 살 일이 없을 줄 알았으나 왜 이렇게 사고 싶은 아기 용품들이 많은지…
정말 조리원에서 돌아온 이후로 족히 몇 백은 쓴 것 같다….
아니, 내가 명품 옷을 사 입히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러지ㅋㅋㅋㅋㅋㅋ
암튼 여의도 더 현대 나갔다가 리틀그라운드에 들려서 아뜰리에슈 블랭킷을 하나 샀다.
얘는 출산 전에 직구로 구매하려다가 환율때문에 살짝 고민하면서 망설이다 까먹은 녀석이다.
조금 찾아보니 150유로에 블랭킷 3개 살 수 있다고들 후기가 많았다.
하지만 여기저기 너무 흔하게 자주 보여서 질리는 느낌이었는데 백화점 나간 김에 보여서 그냥 질렀음.
유모차 끌고 다니기 시작하니 툭툭 걸치고 다닐 블랭킷이 필요하기는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백화점 가격으로는 11만원대다.
![](https://jaehwan14.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3/06/image-20.png)
![](https://jaehwan14.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3/06/image-21.png)
실물로 보니까 왜 열기구 버전이 가장 인기가 많고 죄다 얘만 사는지 알겠다.
의외로 프린팅이 가득 찬 녀석들은 조금 혼잡스럽고 안 예뻤다.
원래 내 위시리스트는 태피스트리 올리브 컬러와 인형의 집이었는데 막상 보니 썩 끌리지 않았다.
하지만 열기구가 질리면 하나 더 장만할 생각임ㅋㅋㅋ
![](https://jaehwan14.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3/06/image-22.png)
![](https://jaehwan14.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3/06/image-23.png)
![](https://jaehwan14.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3/06/image-24.png)
유럽피안 감성인지, 외쿡 아기들이나 엄마들은 아무렇게나 걸쳐도 참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울 아기나 나에게 찰떡처럼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태평이는 이미 신생아를 졸업해서인가, 속싸개용으로는 잘 안 쓸 것 같다.
![](https://jaehwan14.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3/06/image-25.png)
![](https://jaehwan14.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3/06/image-26.png)
![](https://jaehwan14.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3/06/image-27.png)
음…..
애기 자고 있을 때, 얇은 이불처럼 툭툭 던져주면 좀 예뿌긴……한듯???
![](https://jaehwan14.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3/06/image-28.png)
![](https://jaehwan14.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3/06/image-29.png)
우리 태평이 침대, 스토케에 걸쳐도 잘 어울린다.
그리고 저번 주에…. 마성의 노키모어를 알게 된다…..
얘는 포스팅을 따로 해야 돼 ㅋㅋㅋㅋㅋㅋㅋㅋ
육아하는 엄마들의 감성을 마구 마구 자극하는 노키모어를 알자마자 장바구니를 가득 채워 주문을 하는데…
캠캠 코펜하겐의 블랭킷이 너무 싸서 (아뜰리에 슈에 비해서…) 어디 한번? 하는 마음으로 샀다.
![](https://jaehwan14.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3/06/image-31.png)
봉투 안에서 느껴지는 예쁨!
아뜰리에 슈에 비해 가격은 1/3인데 퀄리티가 아주 괜찮았다.
콧김 뿡뿡 내뿜으면서 후다닥 세탁을 돌렸다.
![](https://jaehwan14.mycafe24.com/wp-content/uploads/2023/06/image-32.png)
조직이 자연스럽게 엮인 듯한 무슬린 블랭킷.
바스락한 느낌이랑 아이보리와 부담되지 않는 핑크 조화가 아주 찰떡!!!!
아뜰리에 슈와는 또 다른 분위기지만, 마찬가지로 어디든 툭툭 걸치고 두르고 감싸도 감성이 철철 넘칠 듯하다.ㅋㅋㅋㅋㅋㅋ
뭐, 암튼 가격 대비 너무 훌륭해서 대만족이다. 이거다.
노키모어에 빠져서 지금 캠캠이랑 콩제슬레드 직구까지 찾아보고 룩수스 가입해서 또 지르게 생겼다 ㅋㅋㅋ
룩수스에만 200달러 담아두고, 노키모어에도 30만원어치 담아놓고.
이건 아닌가 싶어 뺐다 넣었다 아주 난리 부르스.
육아는 엄마 욕심이라더니.
틀린 말 하나 없다.
그래도 울 애기 곧 이유식 시작하면 난 또 아이템들을 미친듯이 사겠지.
하, 감성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