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baby 30. 7개월 아기, 여름 실내복 추천
(무무즈 에센셜, 유니클로 메쉬, 얼쓰빕, 헤이두두, 아프리콧 스튜디오)
첫 아기를 가지면 다들 나도 모르게 아기 옷에 미친듯이 집착하는 것 같다.
주변에서 어차피 애기들 금방 큰다고 얼마 못 입히는데 비싼거 사지 말라고 말리지만, 내 새끼 이쁘고 귀한 아기에게 좋은 옷 입히고 싶은 건 당연한 마음인듯.
안 그래야지 싶다가도 나도 모르게 몇십만원씩 지르고 있는 걸 보면…. 내가 봐도 심하다 싶어.
실내복 추천
무무즈 에센셜
여름에 한참을 에뜨와 위아래 상하복 내복으로 입히다가, 금새 쪼글 쪼글해져서 무무즈 에센셜 바디 수트를 들였다.
겨울에도 무무즈 에센셜 배앓이 바지 잘 입혔었는데 당시 면 소재로 샀더니 살짝 냄새가 퀘퀘하게 나길래 별로라고 생각했었다.
이번엔 모달 소재로 숏팬츠 느낌의 바디수트를 샀는데 대만족.
가격대는 실내복치곤 조금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잠시 잠깐 외출할 때도 무난하고 색상이 이뻐서 좋다.
요 녀석 입히고 찍은 사진이 몇 장 없지만, 여러 차례 입혔는데도 줄어들지 않고 여전히 애용하는 중.
하나당 21900원이니 아주 가볍게 쟁이기에는 좀 부담되는 수트.
유니클로 메쉬 바디 수트
아무리 노재팬 외쳐도 이것만은 포기 못 한다는 실내복 꿀템, 유니클로 바디 수트.
처음에 긴가 민가했지만 진짜 가격도 저렴하고, 어떻게 입혀도 아깝지 않은 실내복.
다만 외출할 때 입히기에는 쪼오금 민망스러운 느낌이 있다.
평소에 9900원 할 때도 사 입혔는데 7900원 할 때 얼른 가서 몇 개 더 얹어왔다.
그러다 보니 같은 디자인도 가져왔는데 그래도 안 아까운 옷ㅋㅋㅋㅋ
하도 매일 입다보니 집에서 찍은 사진은 죄다 유니클로 내복 사진이라 ㅋㅋㅋ 다 올리기도 어려울 정도.
7개월 8키로대 아기가 입기에는 80은 딱 적절하고 90은 살짝 여유있다.
상하복을 된 내복도 80 입히면 하의는 좀 널널하다. 우리 애기는 배가 많이 안 나오고 덜 통통한 편이라 그런듯.
헤이두두
최근 인스타 감성에 핫한 옷이라서 세트로 구매했는데, 사이즈 미스여서 얼마 못 입힐 것 같다.
7개월 아기라서 ~1y 샀는데 이게 딱 맞게 입히는 매력이 있는 옷이긴 한데 너무 딱 맞음.
위에도 말했지만 울 애기 마른 편인데도 따악 맞음.
소재도 좋고, 감성도 좋고 이쁘고 귀엽고 다 하지만, 가격대가 높아서 약간은 아쉽다.
이거 입고 문센 가는 엘베에서 남색 옷 입은 오빠 아기도 만났다.ㅋㅋㅋㅋ
엄마들 눈에 예쁜 건 다 똑같은 듯.
하나 정도는 더 사서 입혀볼 만 한 것 같은데, 막상 비싸서 구매 버튼 못 누르는 중…
아프리콧 스튜디오
엄마들의 감성 브랜드로 손 꼽힌다는 아프리콧 스튜디오
엄마들 모임에서 우연히 오픈 소식을 듣고 들어가서 홀린듯이 질러버린 롬퍼와 니트 모자ㅋㅋㅋ
또 다른 옷들도 있는데 아직 입혀보질 못 해서 사진을 못 찍었다.
니트 모자도 너무 잘 어울리고, 이쁘고.
옷도 소재도 맘에 드는데, 구매 자체가 어려운가보다.
지금 사이트 들어가면 아예 리스트 자체가 사라짐.
아기 옷들은 왜 이렇게 구매가 어려운건지, 프리오더는 기다리는게 힘들고.
무슨 명품도 아닌게 알람 맞추고 오픈런 해야함.
Earth BIB 얼쓰빕
오가닉 브랜드 Earth BIB 얼쓰 턱받이, 리스톡 대기 중
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Earth BIB 도 배송되었다.
그리고 입히기에 엄청 귀여울 것 같은 Volume suit까지.
역시나 클릭질이 빡셌지만, 무난하게 색깔별로 턱받이 5개를 받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쉬운데? 라고 해놓고 다시 홈페이지 리셋하니 점점 더 품절이 되어갔다.
조만간 가을 프리오더도 열린다고 하는데, 모르는 척 주문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