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baby

R’ baby 28. 6개월 아기, 더현대서울 문화센터 어느덧 3달째~ 신청 시기 및 방법 (feat. 달속 토끼 오감퍼포먼스, 자연체험 플라잉마리)

 

6개월 아기, 더현대서울 문화센터 어느덧 3달째~ 신청 시기 및 방법

 

하루가 다르게, 새롭게 커가는 태평이의 여름!

6 month 아기가 되고 나니, 이제 매트 위를 기어다니기 시작했다.

앉아있는 허리 힘이 점점 강해져서, 꽤 오랜 시간을 버티고 있고 웬만해서는 잘 안 쓰러진다.

인지가 발달하면서, 고집도 같이 발달하는지 가끔씩은 엄청난 떼쟁이가 되고, 엄마 껌딱지 시기가 슬슬 오면서 눈 앞에 보이지 않으면 울고 찾는다.

 

https://www.ehyundai.com/newCulture/CT/CT000000_M.do

 

태평이랑 5월부터 더현대 서울 문화 센터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3달째가 되었다.

첫 달에는 쁘레네 베이비 파티파티, 두번째 달에는 무지개팝 오감 퍼포먼스 수업을 신청해서 들었다.

쁘레네는 약간 프뢰벨이랑 비슷한 맥락의 느낌, 책을 한권 같이 읽고 간단한 자극 놀이와 인지 수업을 한다.

무지개팝 오감 퍼포먼스는 말 그대로 오감 자극 놀이 위주로 시간이 지나간다.

3번의 수업 커리큘럼은 개구리알 만지기, 수박 으깨기, 구운 커피 콩 만지면서 놀기였는데.

태평이는 책을 읽어주는 것을 엄청 좋아하고 하이톤의 선생님에게 집중을 하기 때문에 사실 수업 만족도는 쁘레네가 더 높았다.

커피 콩이 낯설고 싫은 울애기ㅋㅋㅋㅋ

이번 달엔 더현대 문센 중 가장 인기가 높다는 달 속 토끼 오감 퍼포먼스랑 자연체험 플라잉 마리

이렇게 2개의 수업을 모두 신청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극성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데이, 나이트 근무하면서 한달에 8번이나 가기엔 힘들 것 같지만 우선 둘 다 신청해보고 마음에 드는 과정을 이어서 해보자고 생각했는데…

 

하, 둘 다 너무 엄마 취향 저격인 것 아닌가?!?!

이번 주 첫 수업 시작이었는데, 달 속 토끼의 곡물 촉감 놀이에 흠뻑 빠진 아기 ㅋㅋㅋ

커피 콩은 그렇게 싫어하더니 (사실 그 날 컨디션이 좀 안 좋았음) 이번엔 제일 적극적으로 거의 몸을 파묻어 가면서 노는 귀염둥이!

또 선생님이 교감을 많이 해주고 눈 맞춰주고 하는 분이셔서 태평이가 더 좋아하는 느낌이었다.

 

 

주말에 있는 플라잉 마리 수업에선 보부상으로 변신해, 모형 백숙으로 재미난 음식 요리를 경험하는 중 ㅋㅋㅋㅋ

이 수업 또한 소품과 의상이 너무너무너무 귀여워서 쏙 반해버렸음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포토존이며, 의상이며 플라잉마리는 그냥 엄마 아빠 저격 제대로다.

주말 수업이라 그랬는지 아빠들까지 수업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다들 사진 찍느라고 정신이 없다.

솥밥에 쌀도 넣고 인삼, 마늘 등등 넣어가며 쉐킷 쉐킷 ㅋㅋㅋㅋㅋㅋ

아가들 옷 입혀놓고 쪼로로 앉아서 사진도 찍는데, 너무너무너무 귀여움!!!!

밤샘 근무하고 피곤한데도 데려간 보람이 있었다.

문센 3개월차인 태평이도 처음엔 얼떨떨하고 잘 즐기지 못 하는 듯 했으나, 수업을 계속 해줄 수록 본인이 재밌어하는 부분을 파악하는 것 같다.

그래서 엄마가 매달 알람 맞춰놓고 수업 신청하는 것 아니겠니…?

대학 시절 수강 신청보다 더 긴장하면서 한다고….ㅋㅋㅋㅋ

 

 

이번 달 수업 중 달 속 토끼는 올타임 마감, 플라잉마리는 중간 신청이나 대기가 조금 있는 듯하다.

역시 인기 수업!

둘 다 신청한 이 엄마 칭찬해 🙂

 

 

현대 백화점 어플 다운받아
매달 3번째 주 수요일 수강 신청하기

 

홈페이지나 어플을 다운 받아서 강좌 오픈하는 날 신청하면 아주 간단하다.

보통은 3번째 주 수요일에 열린다.

아기와 수업을 들을 경우엔 보호자와 아기 둘 다 나의 회원으로 등록해서 2명으로 신청을 해야 하므로 미리미리 등록해두기!

보통 한달 수업 비용은 12만원-14만원 정도다. 가격은 의외로 비싸지만 집에만 있는 태평이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해야지.

 

 

신청에 성공하면 요로코롬 나의 강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현대 문센 등록 시에는 해당 날짜에 cafe H에서 음료도 한잔 공짜로 마실 수 있고 무료 주차 3시간도 주기 때문에 은근 유용하다.

물론 끝나면 대부분 더 놀다 오기 때문에 돈이 더 나가긴 한다.

간 김에 옷도 사고, 커피도 마시고 하는 거지 뭐.

홈페이지나 어플에 장바구니 기능도 있는데 써본 적은 없고, 난 티켓팅 하듯이 새로고침 계속하면서 빠른 스피드로 사사삭.

애플 페이 등록해두니까 결제까지 엄청 간단해서 좋다.

엄마가 신세계 VIP라서 한 학기 문화센터 강좌를 공짜로 들을 수가 있어 가을학기나 겨울학기에 타임스퀘어로 가긴 하겠지만.

웬만하면 더현대로 계속 다닐 것 같다.

더현대 서울 자체가 엄청 아기들 친화적이고, 베이비 라운지 등이 정말 잘 되어있어 쾌적하고 좋기 때문에 ^^